미쓰백 Miss Baek 2018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매 순간 날 배신하는 게 인생이야”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런 나라도, 같이 갈래?” 김복동, 국가부도의 날, 장수 상회, 두개의 빛: 릴루미노, 허스토리, 그것만이 내 세상, 밀정, 역린, 플랜맨,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카인과 아벨, 해부학 교실, 청연, 부활 등에서 연기 ..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